맥퀸 2026 봄 여름 프리 컬렉션

엘탐 팰리스(Eltham Palace)

파티의 중심 – 유산이 새로운 쾌락주의에 굴복한다.

도시로부터 벗어난 은밀한 휴식 속에서, 젊음은 장대한 방종을 갈망한다. 그들의 자유분방함은 정제된 아름다움과 얽히며, 워시드 데님과 커머번드 허리 디테일이 더해진 날렵한 테일러링으로 표현된다.

다피드 존스(Dafydd Jones)의 마지막 함성(The Last Hurrah)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 반항과 낭만주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 블랙 실크 위에 흩뿌려지듯 자리한 샹들리에 자수, 몸에 밀착된 날카로운 실루엣의 포멀 수트, 그리고 블랙 타이 테일러링과 대비를 이루는 광택 메탈 T-바는 새빌 로(Savile Row)의 정교함을 환기시킨다.

전복은 전통을 새롭게 정의한다. 아카이브 맥퀸 타탄(MacQueen tartan)과 섬세한 고사머 플로럴은 재구성되어 자연 속에서 모더니즘으로 확장되며, 유려하게 흐르고 레이어드되고 드레이프된다. 2010 봄 여름 시즌 첫 공개된 만타 백(Manta Bag)은 부드럽고 선명한 조형미에 조절 가능한 구조적 실루엣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다.

브리티시 아우터웨어는 도시적 무드로 돌아온다. 왁스드 코튼 컨트리 재킷, 개버딘 카 코트, 조각적인 블랙 레더 아우터는 허리를 조이고, 해체되며, 다시 구조화되어 맥퀸 특유의 실루엣을 완성한다. 전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향연을 위한 유니폼이다.

Creative Director: Seán McGirr

Art Director: SJ Todd

Photographer: Sammy Khoury

Stylist: Sarah Richardson

Casting Director: Julia Lange

Hair: Gary Gill

Make-up: Daniel Sallstrom

Nails: Ama Quashie

Production: Farago Projects

Models: Serkan Deniz, Lily McMenamy, Apolline Roco Fohrer, Tsion Teferi, Haojie Qi, Athiec Geng, Cirillo, Libby Bennett, Jum Kuochnin, Liu Qinzh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