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Queen 크리에이티브 콜라보레이션 작가: Ralph Steadman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하우스의 친구인 Ralph Steadman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McQueen 패션쇼 초대장을 아름답게 수놓는 일러스트레이션을 탄생시켰습니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Ralph Steadman은 미국 작가 Hunter S. Thompson과의 협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70년 켄터키 더비에서 '곤조' 저널리즘의 시대를 함께 열어냈고, 이후 Ralph Steadman은 롤링스톤 매거진에 연재되었던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1971)>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작업했습니다.
더불어 <Sigmund Freud(1979)>, <I Leonardo(1983)>, <The Big I Am(1998)> 등의 소설과 <That’s My Dad(1986)>, <No Room to Swing a Cat(1989)>, <Teddy! Where Are You?(1994)>와 같은 어린이 도서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과감한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매력을 담고 있으며, 역동적인 라인과 묵직한 잉크 얼룩으로 완성된 붓질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Ralph Steadman의 작품은 대개 비율을 강조하거나 기괴한 이미지의 한계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종이 위의 인물을 왜곡합니다.
MCQUEEN 2024 가을/겨울
McQueen은 2024 가을/겨울 패션쇼를 위해, Ralph Steadman에게 컬렉션의 주요 모티브에 대한 재해석이 담긴 특별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로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eán McGirr의 데뷔 컬렉션의 새로운 시그니처인 '애로우' 핀을 모티브로 선정했으며, 세련된 미러 마감과 날카로운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유쾌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패션쇼의 게스트 초대장을 장식했습니다.
MCQUEEN 2025 봄/여름
Ralph Steadman과의 협업은 McQueen 2025 봄/여름 패션쇼 초대장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실버 빗으로 머리를 빗는 것으로 묘사되곤 하는 아일랜드 설화 속 영묘한 존재 ‘밴시’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실버 메탈 주얼리를 비롯한 컬렉션 아이템 전체에 이와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길게 늘어진 크리스탈 체인으로 구현된 밴시의 정수가 피날레 룩에 매혹적인 감각을 더합니다.
MCQUEEN 2025 가을/겨울
가장 최근 McQueen 202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는 패션쇼 초대장과 쇼장의 좌석 아트워크를 통해 Ralph Steadman과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다시금 선보였습니다.
식물학과 자연주의에 기반한 이 컬렉션은 Sarabande Foundation의 후원을 받는 디자인 듀오, Matthew Empringham 및 Frederic Coomes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드라마틱한 마스크 아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alph Steadman은 3D 프린트 베이스로 제작되어 정교한 수공예 자수로 완성된 마스크를 추상적이며 역동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해석했습니다.
